노사연 "이무송, 결혼 전 내가 들이대니 '美에 아이있다' 거짓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노사연이 남편인 이무송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노사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원더풀데이' 녹화 중 "이무송 전에 누군가를 제대로 만나본 적이 없다.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정숙한 여인이었다"며 "수영장에서 이무송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고백을 내놨다.

이를 듣던 가수 한영은 "이무송이 '노사연과의 결혼을 되돌릴 수 있다면 수영장 물을 원샷하겠다'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고 반응했고, 노사연은 "나도 그 얘길 들었다. 결혼 전에는 내가 이무송한테 계속 들이대니까 이무송이 '나 미국에 애 있다'고 거짓말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사연은 "2년 동안 연애를 했는데 스킨십도 안하고 너무 나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헤어지자 했더니 반지를 주며 청혼하더라. 그 때 '사랑은 줄다리기'라는 걸 깨달았다. 반지를 받은 후 '여자는 무조건 튕겨야한다'는 말이 떠올라 이무송한테 '3일간 여유를 달라'고 말했다. 그 3일이 정말 3년 같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원더풀데이'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노사연.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