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故최진실 30억 사채 루머 유포자, 징역 10개월→벌금 감형"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 최진실이 고 안재환에게 사채 30억을 빌려줬다는 루머 유포자들의 검거 현황과 처벌이 공개됐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밀착토크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기자는 "최진실의 절친인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이 자살을 한 게 최진실이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주고 돈을 갚으라고 독촉을 했기 때문이라는 악성 소문이 퍼져 네티즌들이 악플을 달았다. 거기에 굉장히 최진실이 아주 정말 심각하게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석천은 "허위 사실 유포자는 처벌을 받았냐?"고 물었고, 하은정 기자는 "그 루머의 애초의 근원지는 증권가 정보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최초 유포자는 찾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유포자인 150명에게 그 정보를 재전송한 증권사 직원 백 모씨만 입건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준석은 "백 모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는데, 이 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런 거는 해고 사유가 될 수 도 있다. 때문에 항소를 해 2심에서 4천만 원의 벌금으로 감형을 받았다. 그런데 2심 결과가 나왔을 때는 이미 최진실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뒤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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