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벼랑 끝 LG, 문선재 1번-김용의 9번 출격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문선재가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시리즈 전적 2패의 벼랑 끝에 몰린 LG는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마산 1~2차전서 7안타 2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선발투수는 제 역할을 했으나 박용택(8타수 무안타), 오지환(6타수 무안타) 등 중심타선이 빈타에 시달렸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LG는 3차전에서 리드오프 문선재 카드를 꺼내들었다. 2번타자 이천웅과 박용택-루이스 히메네스-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동일.

이어 채은성-손주인-정상호-김용의가 하위 타선을 맡는다. 리드오프였던 김용의는 9번으로 타순을 이동했다. 타선의 침묵을 기동력 강화로 해결하려는 양 감독의 의지로 해석된다.

▲ LG 트윈스 2016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정상호(포수)-김용의(1루수)

[문선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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