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남자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2016-2017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KOVO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4개교 3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는 7개 구단 모든 프로팀이 참가해 새로운 얼굴 찾기에 나선다.

이번 드래프트 1~3순위 지명권은 지난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하위 3개 팀이 확률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했다. 지난 시즌 7위 우리카드(50%), 6위 KB손해보험(35%), 5위 한국전력(15%)은 각 순위에 따라 확률을 차등 분배 받았다.

이중 한국전력은 이전에 실시한 트레이드 조건(강민웅, 전진용↔최석기, 1라운드 지명권)에 따라 1라운드 선수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넘겼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 선수 2명을 뽑을 수 있고, 한국전력은 2라운드부터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명 이전 실시된 순위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날 즉석에서 치러진 협의에 따라 각 팀은 추첨 구슬을 배정받았다. 우리카드는 파란색, KB손해보험은 노란색, 한국전력은 빨간색 구슬을 선택했다.

이후 진행된 추첨에서 노란색 구슬이 나와 KB손해보험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2순위는 우리카드, 3순위는 한국전력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이후 순위는 지난해 성적에 따라 4순위는 대한항공, 5순위는 삼성화재, 6순위는 현대캐피탈, 7순위는 OK저축은행 순으로 결정됐다.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