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리드 월드컵 6차 결승서 3위 차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암벽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28)은 2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6차 결승에서 40+을 기록, 42+ 를 기록한 1위 얀야 간브렛(17·슬로베니아) 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22일 오후에 열린 예선 두번의 루트에서 모두 완등을 기록하며 가볍게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한 김자인은 다음날인 23일 오전에 이어진 준결승 경기에서 44+를 기록,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오후에 열린 결승에서 준결승 성적에 역순으로 결승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정상으로 갈 수록 가팔라지는 벽과 새로운 스타일의 홀드를 잘 소화하며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갔고 고난이도였던 40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월드컵 6차 대회세엇 3위에 오른 김자인은 오는 11월 26일~27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마지막 7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 할 예정다.

[김자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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