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지훈 "김영란법, 어느 정도까지 허용?" 발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지훈이 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겪는 시행착오가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23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 배우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방청객은 난을 판매한다며, 김영란법 시행 후 매출이 아예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게스트 김지훈에게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어 김제동은 김지훈이 작품 속에서 법조인 역할을 많이 한 것을 인지하고는 장난스레 옆에 있던 물을 치웠다.

이 모습을 본 김지훈은 “물은 괜찮을 거예요”라고 말했지만 옆에서 “아닐걸요”라고 말하자 “어느 정도까지가 허용이 되는 거냐”며 욱했다.

김지훈은 최근 자신의 일화를 들려줬다. 김지훈은 “지지난 주 쯤 대학 동창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동창들끼리 모여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공무원 친구가 하나 있었다. 순수하게 결혼을 축하하고 오랜만에 회포를 풀자는 자리인데 공무원인 친구는 뭔가 눈치를 보고 심각하게 생각했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그런 자리도 가지 말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걸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할 것 같더라”라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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