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다음주가 더 꿀잼?…'1박2일' 완벽 접수 유지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박2일’에 출연한 유지태가 다음주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대왕세종 특집’ 세 번째 이야기와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동거인 특집’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동거인 특집’에는 김준호의 동거인이었던 배우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 모두 활약했지만 특히 눈길을 모은 건 기존 작품 속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들을 선보인 유지태.

유지태는 지는 가위 바위 보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꾸 이겨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보가 되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내뱉었을 정도. 하지만 특유의 승부욕을 불태웠고, 얼떨결에 지는 가위 바위 보에서 승리하게 돼 즐거워했다.

코끼리코 돌고 신발 받기는 유지태의 숨겨 놓은 허당미가 폭발한 게임. 유지태는 우아하게 코끼리코를 돈 후 신발을 던지는 타이밍에 제작진 쪽으로 고꾸라져 폭소케 했다. ‘라면 먹을래요’ 게임에서는 승부욕의 화신으로 변신, 라면을 먹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충분히 예능감을 발산한 유지태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보다 더한 활약을 예상케 해 다음주 방송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예고편 속 유지태는 자신에게 꽈당 굴욕을 선사했던 코끼리코 돌기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얼굴에 밀가루가 범벅이 된 유지태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특기인 연기력을 발휘해 일부러 틀린 것처럼 연기하는가 하면, 앙탈부터 새침한 표정까지 예능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제작진 또한 ‘어떻게 사람이 변하니…’, ‘1박2일 지태가 점령!’ 등의 자막을 넣어 다음주 유지태의 활약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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