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성혁, '진짜사나이' 허당 캐릭터 계보 잇는다 '허세는 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성혁이 '진짜사나이' 허당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 스타로 등극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상남자 특집' 1편이 그려졌다.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등의 입소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성혁은 상남자 특집에 걸맞지 않은 반전 매력으로 폭소를 안겼다. 허당과 허세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일찌감치 캐릭터를 잡았다.

성혁은 입소 전날부터 군 무식자 면모로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그는 알로에 젤, 매실청 등 건강품까지 챙기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성혁은 전날 꼼꼼히 챙겼던 짐 가방을 차 안에 두고 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입소 직전 콜라를 사 마시는데 정신이 팔려 가방 챙기는 것을 잊은 것이었다.

그는 멤버들의 단체 지각으로 잔뜩 뿔이 난 조교에게 "가방을 두고 왔다"고 말했다가 화를 불렀다. 조교는 "한두 살 먹은 애냐. 나중에 택배로 받아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결국 그는 빈 손으로 입소를 하게 됐다.

체력 측정에서도 불합격을 받아 폭소를 자아냈다. 성혁은 입소 전 ""체력 여유가 있으면 동기를 도와주려 한다"라며 "나는 도움받으려고 하는 것보다 주는 편이다. 원래 습성자체가 그렇다"고 허세를 떨었던 것과 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진짜사나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