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산 장은상 기자] “선수들에게 팀플레이 강조했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개막 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게 0-3 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의 행보치고는 초라한 초반 성적이다.

김 감독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선수단을 직접 독려했다. 개인이 아닌 팀을 강조하며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일관했다.

김 감독은 “표정은 밝게 하려고 노력한다. 나까지 우울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선수단 분위기가 더 처진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는 ‘정교함’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가 범실이 많은 이유는 미세한 부분에 신경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각자 욕심을 버리고 팀플레이에 조금만 더 집중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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