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NC 장현식·LG 류제국, 3차전 선발등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장현식과 LG 류제국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를 23일 공개했다. NC는 장현식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리고, LG는 류제국을 내세워 기사회생을 노린다.

LG의 류제국 등판은 예정됐다. LG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데이비드 허프~류제국~헨리 소사~우규민으로 선발로테이션을 운용 중이다. 2차전서 우규민을 건너 뛰고 허프를 내세웠고, 3차전은 다시 류제국의 순번이다. 17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일주일만의 등판이다. 올 시즌 NC전 전적은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50.

NC는 이재학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토종 선발진 운용 자체가 베일에 가렸다. 1~2차전서 외국인 원투펀치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를 예상대로 내세웠고, 김경문 감독의 다음 선택은 우완 장현식이다.

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입단,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서 1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올 시즌 내내 구원으로 뛰다 9월 10일 삼성전부터 5차례 선발로 나섰다. 4일 넥센전서 8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엄청난 호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9월 21일에는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좋았다. 올 시즌 LG전 성적은 4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

[장현식(왼쪽), 류제국(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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