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극적인 결승골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6승1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메시는 발렌시아전에서 선제골에 이어 재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고메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뉴, 움티티, 마스체라노,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서 전반 14분 만에 이니에스타가 부상을 당해 라키티치와 교체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메시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메시는 라키티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8분 엘 하다디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엘 하다디는 파레조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발렌시아는 후반 11분 로드리고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로드리고는 나니의 로빙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수아레스는 골키퍼 알베스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후반 45분 메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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