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원톱' 손흥민, 본머스전 5.8 최저 평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무기력했다. 원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이 본머스 원정에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경기서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은 5승4무(승점19)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약 62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마저도 상대 수비에 맞고 튕겨 나왔다. 패스도 18차례 밖에 받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토트넘에선 뎀벨레가 가장 높은 7.8점을 받았고 완야마가 7.3점으로 뒤를 이었다. 라멜라와 에릭센은 각각 7.2점과 6.3점을 기록했다. 교체로 들어온 얀센은 5.9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A매치 이후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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