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잠실로 가기 전 필승을 다짐한 NC와 LG의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전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NC는 연승을, LG는 설욕을 노린다.

NC는 2차전서 완전체 전력을 가동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에릭 테임즈가 복귀하기 때문. 테임즈는 바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또한 전날 9회말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이호준 역시 허리 통증이 호전돼 선발로 나선다.

더불어, 1차전서 컨디션이 좋았던 박민우-김성욱이 테이블세터를 맡고, 4번 지명타자였던 권희동은 하위타순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은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 출장이다. 그에 따라 이종욱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다.

LG는 이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 먼저 전날 홈런포를 때린 정상호 대신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파트너인 유강남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1루수는 정성훈이 아닌 양석환이 맡는다. 타순은 1차전과 동일하다.

▲ 2016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

NC 다이노스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LG 트윈스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에릭 테임즈(좌)와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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