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메타 월드 피스 A코치 임명하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레이커스가 메타 월드 피스(37, 202cm)를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할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ESPN', 'Real GM' 등 현지언론은 22일(한국시각) "레이커스는 메타 월드 피스가 2016-2017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그를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6-2017시즌 개막을 4일 앞둔 가운데 각 팀들은 15명으로 로스터를 꾸려야 한다. 'ESPN'에 따르면, 메타 월드 피스는 로스터 후보 17명 가운데 1명이지만, 최종 로스터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레이커스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는 게 주된 이유다.

실제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랜차이즈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 리빌딩에 돌입한 상태다. 다만, 메타 월드 피스는 선수로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타 월드 피스는 2004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터프한 수비력을 지녔지만, 관중에게 주먹을 휘둘러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수다. 개명 전 이름은 론 아테스트였다.

[메타 얼드 피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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