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현주와 주상욱이 '판타스틱'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5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이소혜(김현주)와 류해성(주상욱)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혜와 류해성 커플은 결혼을 앞두고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 최진숙(김정난)의 계략으로 류해성의 과거 마약 거래 혐의 전과가 보도된 것.

이에 두 사람의 드라마 '히트맨'의 조기종영 통보까지 내려졌다. 이소혜는 이를 막기 위해 곧장 방송국으로 달려갔다.

그는 "6회까지만 하는 걸로 정리하자"고 말하는 국장에게 "류해성의 마약 전과는 아주 오래 전 일이다. 당시 처벌도 받았다. 딱 한 번 실수였다. 트럭 안에 마약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었다"라며 "16부작을 어떻게 6회로 바꾸냐. 조기종영 판단은 이르다"고 말렸다.

그럼에도 이들의 사랑은 굳건했다. 류해성은 밤샘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이소혜를 향해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난 이제 가난한 배우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더 잘해야 한다. 도망가면 안 된다"라며 "접시 닦기를 해서라도 당신을 책임질 거다. 절대 안 굶길 거다"고 약속했다.

이소혜는 그런 류해성에게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고 류해성은 "난 이제 출국도 못 한다"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다음날 소박한 결혼식을 치렀다. 백설(박시연), 조미선(김재화), 오창석(조재윤), 김상욱(지수) 등 지인들만 초대한 채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했다.

[사진 = JTBC '판타스틱'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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