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CIMB 클래식 2R 공동 8위로 ‘껑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가 2라운드서 18계단을 끌어올렸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전날보다 18계단 오른 공동 8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와는 6타 차.

김시우는 전반 홀부터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10번 홀 버디 이후 11,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다시 14, 15, 17번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왕정훈과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에 올랐고, 안병훈(CJ)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치며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첫날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공동 16위)였던 최경주(SK텔레콤)는 5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69위로 떨어졌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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