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콜린 퍼스, 뮤지컬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출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디즈니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출연한다고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그는 피델리티 피듀시어리 은행의 회장 윌리엄 웨더럴 윌킨스 역을 맡을 예정이다.

속편은 1910년 런던이 배경이었던 1편에서 25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들이 자란 후에 신비로운 유모 메리 포핀스가 나타난다는 설정이다.

메릴 스트립은 포핀스의 사촌 역으로 출연한다.

2014년 판타지 뮤지컬 ‘숲속으로’에서 에밀리 블런트와 호흡을 맞췄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라이브 오브 파이’의 데이빗 매기가 각본을 쓰고, ‘버킷 리스트’의 마크 샤이먼이 음악을 맡는다.

1964년 개봉한 ‘메리 포핀스’는 줄리 앤드류스가 주연을 맡았다. 1차 세계대전 이전에 은행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유모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당시 1억 달러의 경이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오스카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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