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무도' 양세형, 유재석도 뒷목잡게 하는 깐족 캐릭터 탄생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깐족 캐릭터를 제대로 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도리고'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형은 당시 함께 하지 않았던 조정 및 레스링에도 큰 재능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다음 라운드는 슈퍼마리오에 도전했다. 양세형은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특유의 깐족거리는 리액션으로 멤버들을 자극했다. 특히, 양세형은 유재석에게 "안경잡이", "남자라면 해야지", "코주부", "입툭튀"라는 등 놀리며 신경을 자극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오, 열받아"라며 감정적 동요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상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자리 잡은 양세형은 매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오는 순발력과 탁월한 두뇌회전이 돋보이는 양세형은 제 몫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배신하고 또 배신하는 '무한도전'의 전통도 이내 체득해 위화감 없이 어우러지고 있다.

특히, 깐족거리는 리액션은 물이 올랐다. 전혀 기죽지 않고 '무한도전' 1인자인 유재석에게 거침 없이 깐족거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깐족 대마왕으로서 일가견이 있는 유재석의 뒷목을 잡게 하는 양세형의 새 캐릭터가 신선하고 반갑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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