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추억 속에 있는 게 낫지 않을까…복귀 망설였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원조 디바' 양수경이 복귀를 망설였던 사연을 털어놨다.

양수경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 출연했다.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양수경은 "'추억 속에 있는 사람은 어쩌면 추억 속에 있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복귀를 망설였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노래보다 더 잘하고 행복한 일이 없더라"며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원더풀데이'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나의 뒷이야기에 대해서 만 궁금해 하는데 '원더풀데이'는 내가 가수로 돌아온 걸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여서 나왔다.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양수경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외모로 방부제 미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거 오디션 프로그램 PD를 찾아가 1등을 청탁했던 루머, 전영록과의 결혼 스캔들에 얽힌 사연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고, 선의의 라이벌 관계였던 가수 이지연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지연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양수경이 출연한 '원더풀데이'는 오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양수경.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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