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필트레이터’ ‘바스티유 데이’, 거친 남자영화 몰려온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거친 남자영화가 가을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73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에 이어 역대 청불영화 중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아수라’가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범죄 수사작전을 그린 범죄수사 실화 ‘인필트레이터:잠입자들’이 다시 한 번 남자 향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인필트레이터:잠입자들’은 거대 마약 조직의 소탕을 위해 돈세탁 전문가로 위장 투입하여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을 수행한 특수요원의 실화를 담은 잠입수사 범죄 스릴러.

극 중 성공한 사업가이자 돈세탁업자로 조직에 잠입하는 밥 마주르(브라이언 크랜스톤)는 자신과 달리 마치 범죄 조직원처럼 행동하는 에미르 에브레이우(존 레귀자모)를 거슬려 한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던 두 남자는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범죄 조직원들에게 각자의 방법으로 신뢰를 쌓는다. 침착하게 상황을 계산하는 마주르와 그들과 똑같이 행동하며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에브레이우.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던 두 남자는 서로의 다른 면모를 이해해가면서 더욱 깊게 범죄 조직 안으로 잠입하게 되는 환성적인 호흡을 맞춘다.

범죄 조직을 쫓으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게 쫓기는 위기의 순간마다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형제인 듯 적인 듯 아슬아슬하면서도 진한 남자들만의 의리까지 녹여져 있어 또 한편의 뜨거운 남자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6일 개봉.

‘바스티유 데이’는 최악의 테러 발생 1년 후, 다시 시작된 위협에 맞선 베테랑 CIA요원과 천재 소매치기의 36시간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되고 있는 ‘토르’ 이드리스 엘바와 ‘왕좌의 게임’ 리차드 매든의 극과 극 남남케미뿐만 아니라 순도 100% 리얼 액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월 13일 개봉.

[사진 제공 = 메인 타이틀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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