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기덕 감독 "도인 패션? 이탈리아 브랜드 비싼 옷"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기덕 감독이 특유의 패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그물'의 김기덕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컬투는 "김기덕 감독은 늘 옷이 특이하다. 도인 같기도 하고, 막 산에서 내려온 분 같기도 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이거 비싼 옷이다. 이탈리아 브랜드의 옷이다. 나중에 브랜드를 알려주겠다. 가격을 들으면 깜짝 놀랄 것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옷을 바라보는 시선도 일종의 선입견인 것 같다"며 "그런데 나도 멋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과 배우 류승범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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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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