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김현수, 무사 만루서 교체돼…타율 .308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무사 만루 찬스서 교체됐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좌익수)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07에서 .308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지만, 3번째 타석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볼티모어가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상황서 유격수 깊은 코스의 타구를 만들어냈고, 이는 내야안타로 이어진 것. 김현수는 이어 나온 마크 트럼보의 투런홈런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이어 6회초 1사 상황서 루킹삼진을 당했고, 이는 김현수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됐다. 볼티모어는 8-1로 앞선 8회초 조나단 스쿱(볼넷), 마이클 본(안타), 애덤 존스(볼넷)가 연달아 출루에 성공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볼티모어는 이때 교체카드를 꺼냈다. 김현수를 대신해 드류 스텁스가 공격에 나선 것. 스텁스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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