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유로리그 4강, 이스탄불서 개최…터키항공 스폰서십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럽 최고의 농구대회로 꼽히는 유로리그 4강전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터키항공도 어느 때보다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터키항공 유로리그 (Turkish Airlines Euroleague)’ 4강 대회가 오는 2017년 5월 19일부터 21일(이하 현지시각)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유로리그 바스켓볼(Euroleague Basketball)과 터키항공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개최되는 ‘터키항공 유로리그’ 4강 대회는 이스탄불을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터키항공이 시작에 힘을 보탠 유로리그 바스켓볼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원팀(OneTeam)’의 특별 자선계획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지난 9월 27일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 조르디 베르토뮤 유로리그 바스켓볼 대표이사 겸 CEO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우리는 유로리그 바스켓볼과의 파트너십을 대단히 소중하게 여기며 이를 통해 터키항공은 오랜 기간 동안 이 훌륭한 스포츠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터키항공이 챔피언십의 스폰서 자격을 얻게 돼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는 터키항공이 태동한 곳이자 글로벌 허브인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이스탄불의 국제적 감성과 혁신적 감각이 유로리그 대회까지 새로운 흥분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터키항공은 유로리그 바스켓볼과 힘을 합쳐 전 세계 농구 애호가와 관광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스포츠를 선보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르디 베르토뮤 대표는 “최근 수 년 동안 터키에서는 농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고, 이스탄불은 이미 4강 대회 개최라는 훌륭한 전통을 갖고 있다. 내년 5월에 열릴 유로리그 챔피언 시상식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화답했다.

조르디 베르토뮤 대표는 이어 “우리는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경기장이자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완벽한 장소인 시난 에르뎀 돔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 농구 팬들은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해가 지날수록 유로리그에 대해 관심을 더해가는 터키 팬들과 함께 할 이번 대회는 분명 어느 때보다 대단한 경기가 펼쳐지리라 예상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터키항공은 2010년부터 유로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해오고 있으며, 이 파트너십은 2020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사진 = 더컴퍼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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