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007 제작자, “다니엘 크레이그가 1순위 후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음은 떠났지만, 007 제작자는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다.

‘007 스펙터’를 비롯해 9편의 007 영화를 만들었던 총괄 프로듀서 칼럼 맥도갈은 9월 30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첫 번째 선택”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사랑한다”면서 “그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더 이상 제임스 본드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도 돈이 필요하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하며 복귀 여지를 남겨놓은 상태다.

소니픽처스는 지난달 2편의 007 영화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1억 5,000만 달러(약 1,675억원)를 제안했다. 더 젊고 오래 계약할 수 있는 후속 배우를 찾을 때까지 다니엘 크레이그가 2편의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차기 제임스 본드는 톰 히들스턴, 이드리스 엘바, 제이미 벨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드리스 엘바는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기엔 너무 늙었다고 말했고, 톰 히들스턴은 스튜디오에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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