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만에 복귀’ 추신수, 템파베이전 7번 선발 출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놀라운 회복세를 보인 추신수(텍사스)가 46일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추신수가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 8월 16일 이후 46일만이다. 추신수는 당시 왼 손등에 공을 맞으며 교체됐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직후 미국 언론은 “시즌아웃도 고려해야 할 정도의 부상”이라며 추신수의 올 시즌 내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고, 교육리그에도 참가하며 올 시즌 복귀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결국 4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텍사스는 카를로스 고메스(좌익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카를로스 벨트란(지명타자)-아드리안 벨트레(3루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추신수(우익수)-미치 모어랜드(1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르빗슈 유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편, 이날 출격하는 템파베이 선발투수는 우완 맷 안드리스다. 올 시즌 28경기서 8승 7패 평균 자책점 4.34를 남겼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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