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덩케르크’ 놀란 감독 연출료 220억+알파, “세계 최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덩케르크’로 세계 최고의 연출료를 받는다.

9월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그는 워너브러더스와 선불 2,000만 달러(약 220억 8,000만원)와 흥행수익의 20%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5년 피터 잭슨이 ‘킹콩’으로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가장 비싼 금액이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그의 영화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흥행도 성공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할리우드 감독 가운데 놀란 감독처럼 거의 모든 영화가 호평을 받는 일은 거의 드물다. 그의 영화는 현재까지 42억 달러(약 4조6,368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아카데미에도 수차례 노미네이트됐다.

할리우드 감독의 평균 출연료는 75만 달러(약 8억 2,800만원)에서 150만 달러(약 16억 5,600만원) 사이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담는다.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33만 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800척의 군함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다.

톰 하디, 마크 라이런스,케네스 브래너,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 등이 출연한다.

2017년 7월 21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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