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올시즌 첫 골…아우크스부르크는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올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서 열린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1-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패배를 기록했지만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전반 14분 동점골을 터트려 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구자철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득점에도 패했고 올시즌 리그에서 2승1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핀보가손이 공격수로 나섰고 지동원, 구자철, 막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카차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타필리디스, 힌테르게르, 고우벨리우, 베르하에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라이프치히는 전반 11분 포르스베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르스베리는 팀 동료 사비체르의 슈팅을 골키퍼 히츠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4분 지동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이어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후반 7분 폴센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폴센은 사비체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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