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와 경쟁했던 몬테로, 흥분제 양성 반응…50G 출장 정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 때 이대호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헤수스 몬테로가 금지약물 검출로 징계를 받았다.

미국 ESPN, 토론토 선 등 현지 언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의 헤수스 몬테로가 흥분제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몬테로의 약물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몬테로는 지난 2013년에도 금지 약물 검출로 인해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이행한 바 있다.

몬테로는 시즌에 앞서 이대호(시애틀)와 함께 1루수 자리를 놓고 스프링캠프서 경쟁했던 선수다. 이대호에 밀리며 토론토로 이적했으나 아직까지 올 시즌 빅리그 콜업은 없었다.

지난해 38경기 타율 0.223 5홈런 19타점에 그쳤던 그는 결국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또 다시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됐다.

[헤수스 몬테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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