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슈퍼스타K2016' 실력파+음색깡패 대거출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진원부터 독특한 보이스의 참가자까지, '슈퍼스타K2016'의 문을 두드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016' 2회에는 화려한 실력의 소유자부터 사회비판 자작곡을 만든 서울대 출신 CEO의 모습까지, 다양한 끼를 가진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팔방미인 여고생 이서연은 외모부터 씨스타 보라를 닮은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부산 가출 사나이 송누리는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나이 어린 동생이 있어서 제대로 연습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4달 전에 집을 나왔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매력적인 무대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한예종 노래하는 발레리노 김진오는 호평과 혹평이 나뉘었지만 합격, 용감한 형제는 "춤을 추는데 열정이 몸으로 보이더라. 그래서 끊고 싶지 않았다"라며 파이널 10초 버튼을 누른 이유를 전했다.

또 시애틀 쌍둥이 형제 J TWINS는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화음을 얹어가며 무대를 꾸몄고 18세 꼴찌 듀오 영자돌림 정도영과 정세영은 기대 이상의 보이스와 화려한 기타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에일리의 미국 절친 클라라C는 박재범과 콜라보 작업도 했던 미국 스타로, 높은 기대 속에 시작했다. 하지만 불안한 음정으로 아쉬운 무대를 만들었고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며 가까스로 합격했다.

21세 길거리 음악청년 박준혁은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였고 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또 S전자 부사장의 아들이자 하버드대생 전재민은 아쉬운 노래 실력으로 탈락, "노래는 취미로 즐기면서 해라"라는 말을 들었다.

독특한 음색의 23세 보스턴 미대생 조리나가 합격, '고칠게'의 진원 또한 합격을 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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