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워너브러더스, ‘수어사이드 스쿼드2’ 제작 가능성 높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는 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2’를 제작할 것인가.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8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조만간 워너브러더스의 속편 제작 발표 소식이 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북미에서 3억 1,858만 달러를 벌어들여 3억 1,841만 달러의 ‘아이언맨’을 누르고 역대 북미 흥행랭킹 50위에 올랐다. 조금만 더 수익을 거두면, ‘트랜스포머’(3억 1,924만 달러)를 제치고 49위에 오른다.

전 세계적으로는 7억 3,15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마블 영화 가운데 흥행 성적 6위에 올라 있는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7억 1,442만 달러)보다 더 많은 수익을 냈다.

극중에서 캡틴 부메랑 역을 맡은 제이 코트니도 속편 제작을 원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함께 속편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초 영화 개봉 당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칵테일 넵킨에 (속편 스토리를) 써놓았다”라고 말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할리퀸(마고 로비), 조커(자레드 레토), 데드샷(윌 스미스) 등 매력적인 캐릭터로 스토리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호조를 보였다.

속편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더 등장시키고 1편의 약점을 보완한다면 속편의 흥행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과연 워너브러더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편으로 DC 확장 유니버스를 ‘확장’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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