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기자들3', "톱스타 A군, 갈아치운 매니저만 6명" 이유는?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톱스타 A군의 흑역사 관리법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피하거나 즐기거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연예인들이 피하고 싶어 하는 건 흑역사다"라며 "제일 없애고 싶어 하는 흑역사는 졸업 앨범, 발연기 영상 등이 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기자는 "A군은 소속사를 자주 방문한다. 톱스타가 되면 임원들과 연락을 하는데 A군은 인기가 높아질수록 직원들과 잘 지낸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A군의 비밀이 있다. 자신에 관련해 안 좋은 게 뜨면 직원들을 이용해 없애려고 했던 것"이라며 "A군은 매니저를 시켜 회사 조직도를 입수해 해당 직원 얼굴, 성향까지 모았다. 이후 A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흑역사, 루머가 없다. 직원들이 다 지워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자는 "A군의 이 과정은 함께 일하기 위한 직원들을 가려내는 일종의 테스트라고 한다. 직원이 맘에 들지 않으면 임원을 찾아가 '저 형, 맘에 안 든다'라며 입김을 넣었고, 그렇게 해서 바꾼 매니저만 6명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A군은 물었더니 "맘에 안 든다. 망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흑역사가 어떻길래 그러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A군은 신인 시절 안 해본 게 없었다. 재연 프로그램까지 나가 흑역사가 없을 수가 없다. 관거를 지우고 싶어 하는 거 같다. 스타로 인정받고 싶은 듯"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자는 "요즘엔 A군이 흑역사를 지우기보다는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A군은 현재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발연기를 숨기기 위해 리허설 대역을 썼다고 한다. 얄미운 것 중 하나는 여주인공과의 스킨십 리허설은 본인이 한다더라"라고 밝혀 경악케 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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