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네가 좋아" '쇼핑왕루이' 서인국♥남지현, 유쾌한 동거시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이 옥탑방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3회에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루이(서인국)와 고복실(남지현)이 본격적으로 옥탑방에서 함께 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청소부 복실은 청소를 하던 중 건물에서 차중원(윤상현)을 만났고 툭 밀자 쓰러졌다. 영양실조로 병원에 간 복실에, 중원은 상황을 파악하고 안타까워했고 산삼값 400만원을 지불했다. 그는 "수수료 100만원 떼고 400만원이다"라고 말했고 돈 한 푼이 급한 복실은 그에게 '산삼의 은인'이라며 좋아했다.

월급과 산삼값을 받아 돈이 생긴 복실은 루이에게 "살림을 사러 가자"라며 시장 쇼핑을 했고 옷 쇼핑과 휴대폰 개통을 했다. 복실은 불을 보며 신기해 했고 "난 아궁이에 불 때고 살았다"라고 말해 취준생이자 이들을 도와주러 나타난 오지라퍼 조인성(오대환)을 놀라게 했다.

백마리(임세미)의 부친 백선구(김규철)은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앞서 루이의 교통사고를 낸 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선구는 회장의 상속을 루이가 아닌 자신에게 돌리기 위한 방책으로 루이를 교통사고낸 것이었다.

루이와 복실은 마치 데이트를 하듯 서로에 의지하며 공동 생활을 시작했다. 루이는 "나만 믿어"라며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대책없이 자신을 믿으라고 말했고 복실은 그런 루이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주며 달달한 기류를 형성했다.

중원은 복실을 자신의 팀 일원 1달 간 일하라고 말했고 복실은 인터넷조차 할 줄 모르는 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엘리베이터로 뛰어들어온 복실과 기습 포옹을 하게 된 중원은 심장 박동소리를 느꼈다.

인성과 루이는 복실의 동생 복남을 찾는 일에 돌입했고, 루이는 시장에서 쇼핑왕답게 쇼핑에 나섰다. 이어 오르골 소리를 들으며 과거 기억을 어렴풋이 떠올린 루이는 그대로 쓰러졌다. 루이는 복실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고 왜 따라다니냐는 말에 "네가 좋아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루이는 전화사기를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은행에서 200만원 계좌이체를 했고 그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강아지 한 마리를 따라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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