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 로드FC 034 출격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가 로드FC 무대에 오른다.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가 오는 11월 중국 석가장시(石家莊) 하북성 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4에 출전한다.

아오르꺼러는 2015년 12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XIAOMI 로드FC 027 IN CHINA를 통해 ROAD FC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야쿠자’ 김재훈(27, 팀강남/압구정짐)과 대결해 TKO로 승리했음에도 불구, 비매너 파운딩으로 논란에 휩싸인 파이터다.

아오르꺼러의 잘못된 행동은 한국에서 비난을 받았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인지도가 높아지는 결과가 됐다. 아오르꺼러는 최홍만(36, FREE)과 로드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중국 헤비급 초신성’으로 떠올랐다. 지난 7월에는 ‘비스트’ 밥샙(44, TEAM BODYSHOP MMA)을 제압하며 실력도 인정받았다.

아오르꺼러가 이번에 대결할 파이터는 일본의 가와구치 유스케(36, BLUE DOG GYM). 일본 Deep Megaton Grand Prix 2008 우승, 종합격투기 데뷔전부터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실력자다. 지난해 7월 로드FC 024 IN JAPAN에서 최무배와 일전을 벌여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파이터다. 현재까지 MMA 전적 29전 18승 11패의 기록을 가진 베테랑이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아오르꺼러는 중국을 대표하는 인기 파이터다. 150kg의 거구지만 빠르고 날카로운 펀치가 장점이다. 일본 DEEP 챔피언 출신의 가와구치 유스케와 화끈한 타격전으로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오르꺼러(좌), 가와구치 유스케(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