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혼술남녀' 하석진♥박하선, 노량진 1등 꿀잼커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이 공시생들이 응원하는 종합반 커플로 발전해갈 수 있을까.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7회에는 퀄리티 있는 혼술을 즐기는 진정석(하석진)과 종합반에 들어간 자체만으로도 한 줄기 빛이라는 박하나(박하선)의 독특한 로맨스가 펼쳐졌다.

정석은 하나가 연애를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었고 유치한 질투를 하며 하나를 괴롭혔다. 정석은 "마음이 그렇게 콩밭에 있으니까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지"라며 하나를 디스했고, 하나의 전화를 받은 남자가 동생 진공명(공명)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결국 형제가 나란히 하나를 좋아하게 된 상황에서, 하나는 노량진에서 연애보다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꿈을 키우는 일이 더욱 급했다. 물이 넘치는 반지하에 살고 있는 하나에게 하나의 목표는 학생들을 더 많이 강의에 유치해 반지하를 벗어나는 일이었다.

정석은 한국사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지만 하나에 대한 마음은 초등학생보다도 유치했다. 마치 고무줄을 끊고 도망가는 어린 아이처럼, 하나가 무엇을 하든 툴툴거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후 하나가 연애 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썼다.

정석은 인터넷 방송으로 고군분투하는 하나를 깜짝 방문, 학생들의 높은 반응이 이어졌다. 정석은 하나의 게스트로 등장했고 손가락하트부터 미소, 막춤까지 그야말로 망가짐을 불사하며 하나를 지원사겼했다. 정석은 "박하나 선생은 확실히 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석과 하나는 불꽃놀이 데이트까지 즐겼고, 그 과정에서 '스파이더맨 키스'를 연상케 하는 깜짝 키스를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석과 하나는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티격태격 시트콤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키스까지 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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