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최지우, 법정서 주진모에 성추행 당했다 주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차금주(최지우)와 함복거(주진모)가 앙숙으로 만났다.

26일 밤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가 첫 방송됐다.

사무장 금주는 법정에서 상대측 원고 복거가 자신의 블라우스 단추를 열었다며 "이건 명백한 성추행이에요. 신성한 법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는데, 판사님 이건 명백한 모독입니다. 이대로 넘기지 않으실거죠?"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휴정이 내려지자 복거는 밖으로 빠져나간 금주를 따라붙었고 벽에 거세게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이 정도는 해야 성추행이지 한 것도 없이 너무 억울해서"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이 역시 CCTV에 촬영되고 있었다.

금주는 복거에 "우리가 진 순간 보도자료가 쫙 나가겠죠? 10년 우정을 버렸다는 내용도 나갈거고. 우리는 항소를 하겠죠"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복거는 금주의 뜻을 따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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