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안타 1타점' 니혼햄, 우승까지 매직넘버 1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니혼햄의 퍼시픽리그 제패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6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신승했다.

퍼시픽리그 1위인 니혼햄은 시즌 전적 85승 52패 3무를 기록했다.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바 롯데 마린스에 2-3으로 패해 니혼햄의 퍼시픽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 양다이강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니혼햄은 6회초 무사 2루에 터진 오타니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오타니는 나카타 쇼의 좌월 2루타로 3루에 안착했으나 다나카 겐스케의 투수 땅볼 때 태그 아웃됐다. 니혼햄은 나카시마 다쿠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1점차까지 쫓겼지만 9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타구가 투수 직선타로 연결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안타와 타점을 수확한 오타니는 시즌 성적 타율 .320(322타수 103안타)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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