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톱10’ 김시우, 세계랭킹 2계단 상승…매킬로이 3위 유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투어 챔피언십 톱10에 진입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전에 참가, 톱10 진입에 성공한 김시우는 2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서 2.5점을 획득해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55위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CJ그룹)이 3.0528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진 35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계단 하락한 56위(2.4639점)에 그쳤고 왕정훈은 89위(1.7044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상위권도 큰 변동은 없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11.1216점)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2위 더스틴 존슨(미국, 11.5939점)과의 격차를 좁혔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13.4394점을 획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