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kt 조범현 감독 "여유 찾은 정대현, 완급조절 잘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여유 찾은 정대현, 완급조절 잘했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성적 51승 2무 83패.

선발투수 정대현이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한 이대형의 활약이 빛났다.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연훈도 2안타-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정대현이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마운드에서 여유를 찾고 완급조절을 잘했다. 이대형과 박용근 등 타자들이 찬스 때 주자를 불러들이는 집중력을 보여줘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26일 휴식을 가진 뒤 27일부터 롯데와 사직 3연전을 치른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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