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김태균, 장종훈 또 제쳤다…한화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장종훈의 기록을 또 하나 넘어섰다.

김태균은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김태균은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4회초 무사 1루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 올린 것.

김태균은 이어 한화가 2-9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서 서진용의 2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김태균의 올 시즌 19호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43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태균은 이로써 1.147타점을 기록, 장종훈의 1,145타점을 넘어 한화의 통산 최다타점을 새로 썼다. 더불어 통산 타점 순위도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김태균은 이에 앞서 일찌감치 장종훈이 1992시즌(당시 빙그레)이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 119타점을 넘어선 바 있다. 현 시점서 김태균의 올 시즌 기록은 126타점이다.

▲ 통산 타점 순위

1위 이승엽(삼성) 1,406타점

2위 양준혁(前 삼성) 1,389타점

3위 이호준(NC) 1,224타점

4위 김태균(한화) 1,147타점

5위 장종훈(前 한화) 1,145타점

[김태균.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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