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효과?"…'아수라', '밀정' 제치고 예매율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아수라가'가 '밀정'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로 등극했다.

28일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수라'는 29.4%라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밀정'(19.5%)을 큰 격차를 보이며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쾌조의 스타트는 MBC '무한도전' 출연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의 주역 정우성, 주지훈,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등은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해당 방송분은 13.8%의 시청률을 기록, 토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과 문선모(주지훈),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 이들이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서로 뜯고 뜯기면서 지옥도를 펼친다.

[사진 = '아수라'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