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정준영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性)스캔들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힌다.

정준영은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루된 성범죄 혐의 피소와 관련해 입을 연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현재 미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23일 "정준영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준영이 일반인 여성과 사소한 오해가 생겼었다. 당시 우발적으로 해당 여성이 고소를 했던 사실은 있으나, 고소 직후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 기관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등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이미 마무리 된 상황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24일 정준영이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중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해지면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여자친구 A 씨는 지난달 경찰에 정준영을 고소했다. "올해 2월 정준영이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정준영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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