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미들스브러전 맹활약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미들스브러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또한번 멀티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어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미들스브러전을 마친 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는 활약이다.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미들스브러 원정경기에서도 두골을 터트렸다"며 "두골을 넣고 승점 3점을 가져와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후반전에는 상대가 골을 넣었고 우리가 수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다. 우리는 실점한 이후에 좋은 경기를 펼쳤고 동료들의 활약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리그 4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시즌 6경기 만에 지난시즌과 같은 숫자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올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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