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아는형님' 게스트가 뭣이 중혀? 폭발한다, 드립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는 형님' 멤버들이 게스트가 누구든, 대화주제가 무엇이든 쿵짝 호흡을 맞추고 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3회에는 가인,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인은 쑥스러운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고 지수는 '아는 형님'의 팬이라며 출연한 것에 대해 성공한 팬으로서 다양한 덕후 인증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과 지수는 '아는 형님'에서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다양한 드립에 크게 놀라면서도,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지수가 춤을 잘 못춘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자, 이수근은 "그럼 얼마나 못추는지 볼까?"라고 말했고 지수는 난감해하면서도 열심히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경훈이 춤을 추는 모습에 가인이 "반했다"라고 말하자, "남자친구 있잖아"라며, "양다리? 내가 다리 하나 할게"라고 드립을 쳐 가인을 폭소케 했다. 민경훈은 가인이 무슨 말을 하든 행복하게 미소를 지었고 운전면허증이 없다는 가인에게 "나 내일부터 휴가야.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으면 연락해라"라며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

이어 가인이 과거 자신의 별명을 문제로 내자 단춧구멍, 순대 등이 쏟아져나왔고, 순대와 비슷하다가는 가인의 힌트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곱창부터 천엽까지 다양한 내장 부위 이름을 나열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인은 "나한테 없는 것은?"이라고 질문, 김희철은 "개념"이라며 가인을 디스했다.

지수가 남주혁과 친분을 드러내며 "남주혁네 집에 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이라고 문제를 내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동성애 코드로 몰고갔다. 지수는 '아는 형님' 애청자로서 다양한 이들의 드립에 미소를 지었고 "나는 때리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지수가 "마지막 사랑과 잘 안맞았다. 성격 차이였다"라며 연인과의 이별을 언급하자, 강호동은 "장훈이랑 똑같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쁘고 안 나쁘고를 떠나서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미혼인 김희철에게 "혹시 헤어지거나 그러면 정말 큰일나. 그 때까지 내가 무슨 일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작살을 내주겠어. 호동이 형도 마찬가지다. 신문에 매일 광고를 내주겠어"라고 경고했다.

'라면먹고갈래? 송 베스트6'에서는 다양한 오답들이 속출했지만, 옛날 노래부터 예상치 못한 다양한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다른 사람 놀리기부터 노래 한 곡으로 하나가 되는 등 남다른 결속력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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