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남편 최동석, 날 감시하나?…늘 지켜보는 기분 부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의 애처가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 녹화에선 연예계 소문난 '욕망남녀'란 주제로 진행돼 배우 박근형, 방송인 박지윤,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박지윤은 남편인 아나운서 최동석에 대해 속내를 드러냈다. "쇼윈도 부부설이라는 오해까지 돌 정도로 남편과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저도 신기한 게 하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계속 나를 감시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 일거수일투족에 반응을 한다"며 "이를테면 내가 SNS를 활발히 하는 편인데,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주는 게 남편이다. 내가 어디 가서 무엇을 하나 늘 지켜보는 것 같다"고 고백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방송인 김구라는 "그런 관심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지 않냐"고 질문을 던졌고 박지윤은 "사실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사연을 이어갔다.

또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실수를 하거나, 발음이 샌다거나 비표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편은 슬쩍 지적을 한다"며 "물론 남편 말이 맞지만, 섭섭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26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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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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