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홍진경 "지구 환경 위기, 불과 10~20년 후 이야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진경이 지구 환경을 걱정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래퍼 제시에 이어 네 번째 꿈 계주로 선택된 홍진경의 꿈 ‘홍진경 쇼’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홍진경 쇼’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 앞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꿈 계주인 홍진경은 “방송의 주제는 저의 오랜 관심사인 지구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창하고 추상적이고 웃길 수 있는데 그런 계기가 있다”며 “책을 선물 받았다. 정말 무서웠던 게 기후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10년 후에는, 지금은 시원했던 시절로 기억한다고 한다. 매년 온도가 최고치를 찍고 있다. 지구는 정말 큰일 난 것”이라며 “무서운 게 우리가 죽고 난 세대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불과 10년, 20년 후의 이야기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사는 시대도 진짜 최악인데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사는 세대는 감히 예측할 수 없고, 재앙이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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