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YG 한식구' 이성경·남주혁, '역도요정 김복주' 주연 발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가 11월 편성됐으며, 주연 배우 캐스팅도 확정됐다.

MBC는 8일 여주인공 김복주 역을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이 맡았다고 밝혔다.

한울체대 2학년 역도부 김복주는 역도선수 출신 부친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힘을 자랑하는 아가씨로 역도 유망주다. 얼핏 경솔해 보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 여린 감성이 숨어있는 눈물 많고 인정 많은 주인공이다.

자유분방한 수영 천재이자 복주의 동창 정준형 역은 모델 겸 배우 남주혁이 캐스팅됐다. 이성경과 남주혁 모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준형은 한울체대 2학년으로 타고난 수영선수지만, 처음 나간 국제대회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 당한 후 스타트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한울체대 3학년 리듬체조부 송시호 역은 배우 경수진이다.

시호는 5세 때 리듬체조를 시작해 18세 때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후 줄곧 국내 톱 자리를 달려왔지만 심리적 압박이 심해져 남자친구인 준형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후회하는 인물이다. 복주와 기숙사 한 방을 쓰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계속 신경 쓰이게 된다.

배우 이재윤이 준형의 사촌형이자 복주의 키다리 아저씨 정재이로 등장한다. 재이는 천성이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한 미소와 친절함의 대명사. 어릴 때 수영을 했지만 부상으로 좌절된 후 열심히 공부해 비만전문의가 되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등의 양희승 작가가 집필,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등의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았다.

'쇼핑왕 루이' 후속 11월 첫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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