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미운우리새끼' 박수홍·허지웅·김건모, 母엔 여전히 골칫덩어리 아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수홍, 허지웅, 김건모. 여전히 어머니들에게는 골칫덩어리 아재들이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 허지웅, 김건모의 싱글 라이프와 아들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놀았다. 남자들만 모인 자리에서 그는 결혼 및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고백과 함께 과거 결혼을 하려 했지만 이를 반대한 가족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수홍의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친구들을 이끌고 클럽으로 향했다. 늦은 밤 친구들과 사람 많은 곳에서 노는 아들을 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속이 타들어 갔다.

허지웅 역시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머니의 연애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아이를 낳으려면 결혼을 다시 해야 되고 결혼을 하려면 연애부터 해야 한다. 근데 우리 엄마를 먼저 연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허지웅 어머니 역시 손주를 원했다.

김건모는 엄마도 몰랐던 절친들을 공개했다. 절친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결혼은 짐이다. 어깨의 짐이지. 이 가정을 내가 이렇게 해야지 다 짐이다"고 고백해 어머니를 충격에 빠트렸다. 어머니는 "큰일이다. 진짜"라고 혀를 찼다.

이어 김건모는 스킨십이 필요할 때 감자탕을 빨아 먹는다고 충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박수홍, 허지웅, 김건모. 여전히 어머니들에겐 골칫덩어리인 아재들이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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