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감독 론 하워드,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연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인생을 바꾼 4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이하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가 헐리우드 거장 론 하워드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론 하워드 감독은 1990년대부터 ‘아폴로 13’ ‘랜섬’ ‘그린치’ ‘분노의 역류’ 등으로 블록버스터, 스릴러, 가족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02년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수상과 함께 전세계 3억 달러 이상의 성적까지 거두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후 러셀 크로우와의 재회가 화제가 된 ‘신데렐라 맨’(2005)에 이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던 ‘다빈치 코드’(2006)와 ‘천사와 악마’(2009)를 연출, 각각 전세계 7억 5,000 달러, 4억 8000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렸다. 탁월한 연출력과 흥행 감각을 통해 전세계 1억 달러 이상 작품을 10편이나 연출했다.

론 하워드 감독은 최근 음악 다큐멘터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힙합 아티스트 제이-지(Jay-Z)의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한 음악 다큐멘터리 ‘제이-지: 메이드 인 아메리카(Jay-Z: Made in America)’를 통해 음악에 대한 심도 깊은 시선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두 번째 음악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비틀스다.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에서는 멤버들과 가족들만이 소장하고 있던 비틀스 희귀 영상과 함께 역사상 최초로 ‘시 스타디움’ 라이브 공연 실황 리마스터링 영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거장 감독 론 하워드와 전설적 밴드 비틀스가 다큐멘터리 장르를 통해 어떤 감동과 스케일을 선사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AFP/BB NEWS, 미디어로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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