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3홈런 앞세워 토론토 제압…김현수 대수비 출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대수비로 1이닝을 소화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72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4연승을 마쳤다. 75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김현수는 토론토 좌완 선발 J.A. 햅을 상대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5-3으로 앞선 9회초 좌익수 대수비로 1이닝을 소화했다. 스티브 피어스가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250타수 79안타 타율 0.316 4홈런 15타점 31득점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가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마이클 손더스의 우월 2루타, 2사 후 케빈 필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5회말 1사 후 스티브 피어스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볼넷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좌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7회초 선두타자 러셀 마틴의 좌전안타에 이어 손더스의 우월 투런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8회말 2사 후 조나단 스쿱의 볼넷이 이어 맷 위터스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6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피어스, 마차도, 위터스가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 선발투수 J.A. 햅은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손더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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