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토트넘, 손흥민 이적 제안 거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적설에 휘말렸던 손흥민(24)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손흥민을 잔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수 차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올 시즌의 그의 구상 안에 포함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 빌트 등 주요 언론들은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가 바스 도스트를 이적시키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영입 자금을 확보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내부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잔류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한편, 손흥민은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다가올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은 9월 1일까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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